대구 반월당 페어링테이블 : 데이트 코스로 좋은 양식 맛집 🍷
안녕하세요 :-)
오늘은 대구 중구 반월당에 위치한 분위기 맛집
페어링테이블에 다녀온 내돈내산 리뷰 포스팅입니다.
페어링테이블
✔️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2길 4-3
1, 2호선 : 반월당역 10번 출구에서 205m
(통신골목 근처에 위치)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3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00 /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 가게 주차 불가
근처 유료주차장 주차 가능 (비용 이용자 부담)
✔️ 편의시설•서비스 : 단체 이용 가능, 와이파이
https://place.map.kakao.com/614811247
페어링테이블
대구 중구 동성로2길 4-3 1층
place.map.kakao.com

빨간색 네온사인 간판과 문이 포인트인 페어링테이블입니다.
크림색의 건물 외부와 연두색 포인트 타일이 눈에 띄었어요.
동성로 신전떡볶이와 번개분식 사이 골목으로 들어서면
번개분식 건물 바로 뒤편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2인 ~ 6인석 테이블이 총 7개 정도 있어요.
토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고,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그런지
2팀 정도 손님이 계셨어요.
내부는 우드톤의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예요.
공간이 넓고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
다른 테이블 대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좋았어요.
그래서 기념일이나 데이트, 소개팅 장소로
너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방향제, 탈취제도 구비되어 있어 불쾌한 냄새 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아기자기 깔끔하고 귀여워요.

스테이크는 (1)페어링 스테이크 한 가지 종류만 있어요.
파스타는 (1)오레끼에떼 로제, (2)가무락 봉골레,
(3)덕라구 라자냐, (4)엔쵸비 알리오 네 가지입니다.
뇨끼는 옥수수 크림으로 만든 (1)밤뇨끼 한 가지이구요.
라이스 밥 종류는 (1)풀드포크 리조또, (2)부각 필라프
두 가지입니다.
다른 양식집처럼 샐러드, 피자 메뉴는 없어요..!
저는 친구 두 명 (여1 + 남1) 과 함께 셋이서
(1)페어링 스테이크, (2)가무락 봉골레, (3)덕라구 라자냐,
(4)부각 필라프 총 네 가지 음식을 시켰어요! 😋


주문과 동시에 그릇과 식사 도구를 세팅해 주시고,
식전빵을 주셨어요.
빵은 모닝빵을 오븐에 살짝 데운 것 같았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웠어요.
리필도 해주셔서 저희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 네 가지가 다 나왔어요!
음식이 빨리 나와 친구들과 같이 놀랐네용..🤣
음식이 빨리 나온 것에 비해
너무 예쁘고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되어 있었습니다.

당근퓨레에 수비드 한 살치살을 얹은 페어링 스테이크입니다.
고기 아래에는 콩송이버섯과 알감자, 방울토마토도 있어요.
다른 양식집 스테이크는 질겨서 먹기 힘들었던 적이 많은데, 페어링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럽고 또 부드러웠어요.
당근퓨레도 크리미 하고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할 맛이었어요.
살치살에 당근퓨레,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얹어서
버섯, 감자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 남자 사람 친구 원픽 메뉴 👍🏻

가무락조개(=모시조개)를 넣어 만든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면은 약간 넓은 면이었고,
한 입 먹는데 면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저는 조개를 정말 좋아하는데,
조개 개수가 8개 정도로 넉넉하진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제 입맛엔 조금 간간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호불호 없이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파스타 위에 올라간 이름 모를 초록색 허브가
향긋하고 맛있었어요.
👍🏻 여자 사람 친구 원픽 메뉴 👍🏻

여러 흔한 종류의 필라프는 많지만,
김부각이 들어간 필라프는 참신해서 시켜봤어요.
추가 재료로 가브리살, 양파, 양송이, 파프리카가 들어있고, 빼쉐소스로 맛을 냈다고 해요.
빼쉐소스는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하고,
매운맛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소스라고 합니다.
음식에 뿌려진 붉은 가루는 파프리카 가루 같았어요.
간간하긴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김부각이 느끼하지 않았고, 밥 먹을 때마다 은은하게 부각향이 나는 게 질리지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 저의 투픽 메뉴였어요! ✌🏻


넓고 얇은 파스타 면 사이 층층이
다진 오리고기, 양파, 당근, 샐러리, 그리고 토마토소스를
넣고 치즈를 얹어 구운 파스타입니다.
라자냐에는 보통 소고기가 들어가는데 덕라구 라자냐는 오리고기가 들어가더라구요.
오리 냄새가 역하거나 음식 맛을 방해할 만큼 강하지 않았고, 원래 오리고기가 들어가는 것처럼 조화가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음식을 정말 좋아하지만,
라자냐는 맛있게 먹어 본 기억이 없어요.
일단 라자냐 면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다른 양식집에서 먹었을 때 면이나 치즈가 굳고
소스가 마르면서 퍽퍽해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페어링테이블의 라자냐는 시간이 지나도 면이 촉촉하고 윤기가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먹어 본 라자냐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
👍🏻 저의 원픽 메뉴! 👍🏻

계산대 옆 작은 소쿠리 안에 카라멜도 구비되어 있어요. 🍮
가시는 길에 하나씩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총평
✔️ 💶 가격
보통 ~ 약간 비싸다고 느낄 정도의 가격대
스테이크 1개, 파스타 2개, 필라프 1개 : 77,000원
✔️ 😋 맛
모든 메뉴가 일행의 픽을 받을 만큼(ㅋㅋ)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맛
✔️ 👍🏻 장점
친절한 직원분들
분위기 좋고 예쁜 인테리어
조용한 실내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는 가게 내부
예쁜 플레이팅과 훌륭한 맛